1. 긴 생머리-큰 가슴 인기있는 이유
2. 사람은 원래 일부다처제 동물
3. 일부다처제 되면 남자가 행복?
4. 이슬람 '자살폭탄 테러'의 진짜 원동력
5. 아들 낳으면 이혼율 낮아지는 이유
6. 미남-미녀 부부는 딸 많이 낳는다
7. 천재나 범인이나 남자는 똑같다
8. 젊은 여자 가진 남자는 중년위기 없다
9. 정치인들 왜 이상한 짓? 그러려고 됐으니까
10. 남자는 성차별 안하기 때문에 성희롱


남자가 중년의 위기를 느끼는 것은,
자신의 몸과 마음이 전과 달라져서가 아니라
아내가 폐경기를 지나면서 
'여자 아닌 인간'이 되기 때문.

중년 남자가 스포츠카를 사겠다고 날뛰면
그건 자신의 젊음을 되찾기 위한 게 아니라
젊은 여자를 꼬시기 위한 것.

남자가 중년이 되면 중년의 위기가 닥친다고 하죠. 몸과 마음이 1년 전과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흔히 들을 수 있는 이런 명제에 가나자와 사토시 교수는 질문을 던집니다. "정말 그러냐?"고.
 
진화심리학적으로 볼 때 중년의 위기란 오로지 여자에게만 나타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50대가 되면 여자는 폐경을 거치면서 몸과 마음이 정말로 완전히 달라지죠.

여자의 가장 큰 존재 이유인 '번식'이 가능한 시기를 지나기 때문입니다. 그간 연구 결과들을 보면 폐경기 전에, 즉 가임 시기에 여자는 다른 여자를 개관적으로 보기 힘들답니다. 경쟁 상대로 느끼기 때문이죠.


여자는 폐경 지나면서 여자에서 인간으로 바뀌지만...

그러나 폐경이 지나면 그때서야 비로소 미인을 미인으로 느끼는, 객관적인 마음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폐경을 통과하는 여자는 이렇게 근본적 변화를 겪으면서 중년의 위기란 걸 경험할 수 있지만, 기력이 좀 쇠할 뿐 마음과 몸이 달라질 바가 없는 중년 남자가 정말로 중년의 위기를 느끼냐는 것이 가자자와 교수의 질문입니다.

그리고 그는 진화심리학적 답변을 내놓죠. 남자가 느끼는 중년의 위기는 자신이 중년이 돼서 그런 게 아니라, 마누라가 중년이 됐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50살 마누라와 살면 25살 남자도 '중년위기' 겪어

예를 들어 25살 여자와 사는 50살 남자는 중년의 위기를 느낄 필요가 없고 현재 있는 여자 지키기 바쁘지만, 50살 여자와 사는 25살 청년은 중년의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죠.

폐경을 지난 마누라가 더 이상 가임가능한 '여자'가 아니기 때문에 남자는 본능적으로 젊고 싱싱한 가임 여성을 찾아헤매게 돼 있고 이 과정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괜히 쓸쓸해지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중년의 위기를 겪게 된다는 것이지요.

50줄이 넘어서 갑자기 남자가 뚜껑없는 스포츠카를 사는 목적은 자신의 젊음을 되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젊은 여자를 꼬시기 위해서 라는 게 가나자와의 답변입니다. 


<책 읽는 북손탐의 재밌는 동영상들>









Posted b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