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녀가 자신을 뻑가게 만든 버스남을 찾는다는 구애 메시지를 버스정류장에 붙여 놨다고 화제네요.

버스녀가 붙여 놨다는 메시지를 보니 '참 적극적인 여자군'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그리고 또 하나 드는 생각은 '버스녀의 구애는 과연 성공할까?'라는 의문입니다.

왜냐면 근본적으로 사냥꾼인 남자는 낚시질의 손맛이나 도망가는 먹잇감을 추적하는 데는 짜릿함을 느끼지만, 사냥감이 나를 향해 다가오면 영 재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토끼를 잡으러 쫓아갈 때는 흥분과 재미에 휩싸이지만, 반대로 토끼를 날 잡아잡수 하고 사냥꾼을 쫓아오면 대개 사냥꾼은 벙 찌기 쉽죠. 

그리고 이런 사냥꾼의 심리는 남자만 아니라 여자도 갖고 있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미혼남녀끼리 스피드 데이팅(상대를 계속 바꿔가며 마음에 드는 상대를 고르는 미팅 방법)을 할 때 대개 여자는 앉아 있고 남자가 테이블을 도는데, 반대로 남자가 앉아 있고 여자가 테이블을 돌면 여자에게도 사냥꾼 기질이 발동되면서 데이트 상대를 고르는 데 훨씬 덜 까다로워진다는, 즉 이 남자도 괜찮고 저 남자도 괜찮다는 '잡식주의'로 바뀐다는 실험 결과도 있으니까요. 

버스녀의 구애가 화제가 되는 것은 워낙 드문 경우이기 때문이겠죠. 버스녀의 바람대로 잘 되길 바라면서도 한편으론 '글쎄 그게 방법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공개 구애 같은 직접적 방법보다는 좀더 '여자다운 작전', 즉 버스녀의 관심을 버스남이 응그슬쩍 알게 함으로써 형식상으로라도 버스남이 버스녀에게 구애를 하는 '공인된 절차'를 밟아야 사랑이 이뤄질 가능성이 훨 높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여자가 먼저 구애해도 잘 이뤄지나요? 아니면 역시 구애는 고전적인 정석대로 '최소한 절차상으로라도' 남자가 구애하는 방식을 택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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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은 대상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눈감아 차단하기 때문

이탈리아 화가 미켈란젤로 카라바지오의 작품 '점쟁이(1595년)' 중 부분.

흔히 ‘안 보이면 마음이 멀어진다’(Out of sight, out of mind)라고 하지만, 그 반대도 성립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마음에 안 들면 눈을 깜박거리게 된다(Out of mind, out of sight)는 것이다.

캐나다 워털루대학의 대니얼 스마일렉 교수 팀은 관심 정도가 낮아지면 외부 감각을 받아들이는 뇌 부위의 활동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눈의 움직임을 통해 증명했다.

실험은 참가자 15명에게 컴퓨터 모니터 상의 문장을 읽게 하면서 이들의 눈이 어떤 단어를 쳐다보고 있는지, 얼마나 자주 깜빡거리는지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컴퓨터는 가끔 경고 신호를 내보냈고, 그때마다 실험 참가자들은 자신이 어떤 단어를 읽고 있었는지, 아니면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를 기록하게 했다. 참가자들의 대답은 눈동자의 주시 방향 판독 자료와 비교됐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주의도가 떨어질수록 눈을 깜빡거리는 횟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관찰됐다. 관심도가 낮아지면 대상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차단하는 역할을 눈꺼풀이 맡아 눈을 더욱 자주 감게 된다는 결과였다.  

탐나는 대상이 눈 앞에 있으면 눈을 더욱 크게 뜨고 집중해 쳐다보게 되지만, 앞에 있는 사람에게 심드렁해지면 자기도 모르게 눈을 자주 깜빡거리면서 상대방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차단하게 된다는 결론이다. 이 연구 결과는 ‘심리 과학(Psychological Scienc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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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자기 전’이 압도적으로 높아


사랑을 하는 여러 행동에서 남녀 차이는 크지만, 상대방을 간절하게 그리는 시간도 남녀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잠들기 전에, 그리고 여자는 퇴근 무렵에 애인 생각이 가장 애틋하게 난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는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가 재혼 전문 온리-유와 공동으로 15~26일 전국의 초혼 및 재혼 희망 미혼남녀 512명(남녀 각 256명)을 대상으로 전자 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설문조사해 드러났다. 

‘하루 중 연인이 가장 간절하게 생각날 때’를 묻는 질문는 남자는 ‘취침 무렵’이라고 대답한 경우가 3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퇴근 무렵’(28.9%), ‘저녁 때’(16.4%) 등의 순서였다.

반대로 여성은 ‘퇴근 무렵’(40.2%), ‘취침 무렵’(37.1%), ‘저녁 때’(15.2%) 등의 순서였다. 남성의 경우 잠들기 전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여자는 퇴근 무렵과 취침 무렵에 대한 응답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달랐다.


처음 불붙는 것은 남자, 나중 불붙는 것은 여자

이런 결과에 대해 비에나래의 손동규 대표는 “남녀가 열애에 빠지면 호르몬이 분출돼 중추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이성으로 제어하기 힘든 열정이 솟구치면서 상대에 대한 생각이 오랫동안 머리를 맴돌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열애 중 하루 동안 연인이 생각나는 횟수’에 대한 응답에서는 남성 쪽이 여성보다 이성을 생각하는 횟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즉 남성은 ‘하루 10회’(32.0%) 정도 생각난다고 대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여성은 ‘5회’(28.5%)가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온리-유의 이미화 책임컨설턴트는 “일반적으로 교제 초기에는 남성이 더 많은 열정을 쏟지만, 교제가 무르익어가면 여성의 몰입도가 남성을 추월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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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가 미쳤다고? 이렇게 맨정신인데? 

고흐는 열정만의 화가라고? 책을 이렇게나 많이 읽은 지식인인데? 

우리가 잘못 배운 빈센트의 진면모!



메시와 호날두 중에 누가 좋냐고? 

난 단연코 호날두!! 

왜냐고? 인간적이잖아!! 

동양인 비하하느라고 눈찢는 메시가 좋으니? 

호날두는 저런 천박한 짓 말라고 메시 같은 것들한테 아래위로 찢어주잖아.   


"아래위로 눈 찢어진 야만인들아!"라면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사는 법이 있다고라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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