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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09 "뒷담화 덕분에 인간 사회 발전했다"

"수다 통해 다른 사람 정보 들어 대규모 사회 이뤄
수다 하기 위한 것이 언어의 출발일 수도"

수다, 가십, 뒷공론, 뒷담화…. 다 안 좋은 의미로 쓰이는 말들이죠.

‘아줌마들 수다’란 말도 아무 영양가 없는 말을 주워 삼키는 쓸데없는 재잘거림을 말하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렇게 쓸모없고 듣기 싫은 수다가 사실은 사람이 말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일지도 모른다는, 그래서 인간이 지금처럼 지구의 주인이 된 것도 수다를 떨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새로운 해석이 나왔습니다.

동물처럼 고함밖에 지르지 못했던 사람이 말을 하게 된 것은, 즉 말문이 터진 것은 수다를 떨기 위해, 뒷공론을 하기 위해서라는 학설이죠.

이런 주장을 들고 나온 사람은 영국 서리대학의 사회심리학자 니콜라스 에믈러(Nicholas Elmer) 교수입니다. 그는 현재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과학페스티벌(British Science Festival)에서 자신의 연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대화의 80%는 다른 사람 얘기…중요하지 않고서야 이럴 수 없지

그가 보통 사람 300명의 대화 내용을 분석해 보니 80%가 다른 사람에 관한 얘기였답니다. “그 인간이 말야”로 시작하는 바로 그 수다 또는 가십입니다.

그는 생각하게 됩니다. “입에서 나오는 전체 말의 80%가 다른 사람에 대한 얘기고, 그렇게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다른 사람 얘기를 하고 듣는 걸 보면 이는 필시 중요한 기능일 거다”라는 결론이죠.

이렇게 사람들이 남 얘기를 하면서 부러워도 하고, 흉보며 혀를 차기도 하면서 머리 속에 입력되는 것은 ‘여러 사람에 대한 정보’입니다.

예전에는 수다라는 게 동네 아줌마들끼리 이뤄졌지만 지금은 TV, 인터넷이 전지구적으로 수다를 떨고 있죠. 미국 역사를 보면 초창기 신문의 주요 기능이 가십이었다고 하니, 가십의 기능을 알 수 있죠.

지금 네티즌이 열광하는 연예계-스타 소식이란 것도 내용을 까고 보면 결국 연예인에 대한 가십들입니다.

뒷공론 하려다가 말문 터졌다?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엄청난 관심을 갖죠. 이런 관심의 표현이 바로 가십이고, 가십을 하기 위해 언어가 처음 생겨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 에믈러 교수의 가설입니다.

침팬지 사회를 한 번 봅시다. 침팬지들이 서로 맺는 사회 관계는 굉장히 복잡하답니다. 그들은 서로 정치적 동맹을 맺어 우두머리를 갈아치우기도 하고, 전에 나를 때린 놈을 기억했다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복수하는 등 인간 뺨칠 정도로 복잡한 사회 생활을 한다고 하죠.

그러나 그들은 다른 침팬지들을 눈으로 보기만 할 뿐 상대방에 대한 ‘얘기’를 하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무리가 아무리 커도 50마리를 넘지 못한다는 것이죠. 50마리가 넘어가면 도저히 누가 누군지 구분하기 힘들어져 사회가 붕괴되기 때문이죠.

뒷공론의 진짜 목적은 다른 사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그러나 사람은 다릅니다. 꼭 직접 만나 눈으로 그 사람을 보지 않아도 그 사람에 대한 여러 정보를 가십을 통해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엄청난 데이터베이스를 머리 속에 만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10만 명까지는 이런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기 인간은 거대 사회를 만들 수 있었고, 그렇게 커진 사회 속에서 분업을 통해 생산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었기에 지구의 주인이 됐다는 것이죠.

원시 시대에 침팬지 같이 살던 인류의 조상들이 다른 사람에 대한 얘기, 뒷공론을 하지 못해 끙끙대다가 결국 말문이 터지게 되고, 그 뒤 계속해서 대화의 80%라는 엄청난 양을 ‘다른 사람 얘기’를 했기 때문에 오늘의 우리가 있게 된 것이란 설명입니다.

이 소식 참 재미있고 좋긴 한데, 우리 아주머니들께서 들으시면 더욱 수다에 박차를 가하시겠습니다 그려. 인류의 발전을 위해. 


<따박따박 읽어내는 북손탐의 재밌는 동영상들>



번역의 신경지! 들리는대로 정직하게 번역한 아다모의 '똥블라네주'~~ㅋ

"네가 돈 벌어 나 줘. 지난 달에 빠졌수아~"


 

"네가 돈 벌어 나 줘. 지난 달에 빠졌수아~" 시키는 사장님 되려면

 

열심히 노오력하면 절대로 안 되고, 

더욱더 오오만 해져야 한다능~ㅋ




고흐가 미쳤다고? 이렇게 맨정신인데? 

고흐는 열정만의 화가라고? 책을 이렇게나 많이 읽은 지식인인데? 

우리가 잘못 배운 빈센트의 진면모!



메시와 호날두 중에 누가 좋냐고? 

난 단연코 호날두!! 

왜냐고? 인간적이잖아!! 

동양인 비하하느라고 눈찢는 메시가 좋으니? 

호날두는 저런 천박한 짓 말라고 메시 같은 것들한테 아래위로 찢어주잖아.   


"아래위로 눈 찢어진 야만인들아!"라면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사는 법이 있다고라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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