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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22 사장님도, 운전수도 문화생활 하면 건강해져 1

남자는 우울감에서 벗어나지만 여자는 큰 차이없어

춤, 연주, 회화 같은 예술활동을 즐기거나 극장, 콘서트홀에 가기만 해도 남자의 건강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의 문화 생활은 우울감을 떨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노르웨이과학기술대 조스테인 홀멘 교수팀은 노르웨이의 지역 건강조사에 참여한 남녀 4만82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면접, 병력 검토를 하고 소변과 혈액을 분석했다.

그 결과 문화생활을 즐기는 남녀는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남자는 문화생활을 즐기면 우울감에서 벗어나는 경향이 분명했지만 여성에게서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놀랄 만한 사실은 문화활동이 개인의 사회경제적 지위와는 상관없이 행복감을 준다는 것이다.

연구진이 사회경제적 지위, 만성질환, 흡연과 음주 같은 요소를 포함해 검토했더니 트럭운전수든 은행장이든 상관없이 그림을 그리거나 극장에 가거나 음악을 듣는 것으로 개인의 건강과 행복이 더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문화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감이 우울증 감소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불안감을 없애 주지는 못했다. 홀멘 교수는 “문화생활이 건강을 100%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각도에서 삶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노르웨이 건강 회의(Norwegian health conference)’에서 지난 11월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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