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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5 미인일수록 화 잘내고, 남자 시켜 싸우게 한다 1
미국에서 실험 결과, 금발 아가씨가 더 전투적

여자는 금발일수록, 남자는 힘이 셀수록 싸움을 일으켜서라도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전사 같은 특징’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양의 경우 금발머리 여자는 다른 머리 색깔 여자보다 보통 더 미인으로 대접을 받으며, 이런 대접에 어렸을 때부터 익숙하기 때문에 이른바 ‘공주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산타 바바라 캠퍼스의 애런 셀 교수 팀이 학생 156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바에 따르면 금발 머리 아가씨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데 방해가 일어날 경우 더 쉽게 화를 내며 싸움을 해서라도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성향이 높은 것은 드러났다.

평소 특별대우 받기 때문에 자존심 세고, 자기 위주로 생각
더구나 이들 금발머리 아가씨들은 싸움을 하더라도 자신이 직접 싸우지는 않고 다른 남자들이 자기를 위해 싸우도록 하는 등 공주 같은 면모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연구 팀은 밝혔다.

자신의 미모로 남자들의 협력을 얻어낼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자신이 나서 싸우려 하지 않으며, 이는 자신의 미모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남자의 경우는 힘이 셀수록 더 잘 화를 내고 싸워서라도 자신이 목적하는 바를 이뤄내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갈색-검정색 머리 아가씨들은 화를 내는 경향이 덜했으며, 싸움보다는 더 열심히 일하거나 공부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경향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발로 염색해도 '공주 효과' 발생

흥미로운 것은 염색을 해서라도 금발 머리가 된 아가씨들은 ‘원래 금발머리’와 비슷하게 성향이 바뀌더라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남자들이 금발머리에 대해 갖는 환상 때문에 금발머리 여자를 더 우대하고, 이런 대우에 금발머리 여자들이 익숙해지면서 더 자기중심적이 된다고 해석했다.

연구진은 “여자는 외모가 예쁠수록, 남자는 육체적으로 튼튼할수록 자신을 더 특별한 사람으로 생각하며 대접을 받아야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실제로 금발머리 여자들은 특별 대우를 받으면서도 자신이 특별대우를 받는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세계 인구의 85%는 한국인처럼 검거나 갈색 머리카락을 갖고 있지만 서양인의 경우 1만1000여년 전에 금발머리가 생겨났으며, 특히 스칸디나비아 혈통의 영향을 받은 사람에게서 금발머리가 많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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