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 등 온갖 욕을 먹어 가면서 

핵 개발에 올인하더니,


일단 ‘핵 보유 국가 급’으로 올라간 뒤에는,

요즘 미국을 상대로 현란한 외교 기술을 선보이는 북한…


이렇게 집중과 선택을 통해, 

"하나를 완결하고, 그 다음 순서로 옮겨간다"를 김정은 위원장이 잘 해낸다면, 

앞으로 판세가 만만치 않겠다는 예상도 해봅니다. 



북한 외교관들이, 본국에서 돈이 거의 안 오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나름 실력을 발휘하는 이유를, 


한국으로 망명한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태영호는

"싹수를 보고 뛰어난 영재를 평양외국어학원에 진학시켜 외국어 훈련과 함께 외교관 훈련(상대를 휘어잡는 교섭술)까지 시키며, 

또한, 잘못하면 가차없이 숙청시킨다는 점도 북한 외교가 강한 이유 중의 하나다”라고 밝혔지요.



집권 뒤 북한 지도그룹을 김정일 시대의 늙다리들로부터 

완전히 젊고 실력있는 테크노크라트로 상당 부분 바꿔치기 했다는, 

김정은의 용인술이

미국과의 외교 무대에서 발휘될 판인가?



김정은의 용인술은, 이미 10대 때 농구 시합을 하면서 드러났다는 게, 

그의 10대를 함께 놀아준 후지모토 겐지(김정일의 숨겨진 스시 요리사)의 증언. 


형 김정철이 한 편을 먹고,

김정은이 한 편을 먹고

농구시합을 벌이면,


스포츠맨 스타일의 김정철은 지건 이기건 그냥 "해산!" 하고 끝내버리는데, 

김정은은, 잘하는 팀원과 못하는 팀원을 일일이 골라내

칭찬하고, 호되게 모욕을 주고 하면서 

최선을 다하게 만들어서 


후지모토 겐지로 하여금, 

"정은 대장은 역시 다르다"고 느끼게 했다는데…


과연 그에게 어떤 싹수가 있었는지를 

겐지의 증언으로 들어봅니다~~


<책 읽는 북손탐의 재밌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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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살 때 북한이란 나라를 이어받아,

세계적으로 조롱거리가 됐다가,

올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를 만나면서 일약 세계 정치의 주인공 중 하나로 떠오른 김정은.


그가 될성부른 떡잎임을 알아본, 북한 정권의 내부자가 있으니,


바로 김정일이 ‘3층 서기실’에 숨겨놓고

스시를 만들게 한,

일본인 비밀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


김정은의 7~18살 시절에 김정은의 놀이동무가 돼줬던 겐지.

벌써 2003년에 일본에서 출판한 책에서

“후계자가 된다면 그건 삼남 김정은”이라고 밝힌 점이 새롭게 조명받는데...


2003년이라면, 김정은이란 존재가 있다는 걸 

한국 국정원도 제대로 몰랐던 시점이었는데, 


도대체 겐지는 뭘 보고 떡잎을 알아본 걸까요?


김정은과 함께 일약 국제적 인기녀로 떠오른

김여정(어릴 적 이름은 '김일순'이었다는ㅎㅎ)도

아버지 김정일의 총애를 받았다는 일화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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