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조신, 남자는 헤벌레'라는 관념 뒤엎는
 달라진 여자들에 대한 연구 결과 속속 발표

남자는 이 여자 저 여자 가리지 않고 짝짓기를 하려 들고, 여자는 반대로 남자의 이모 저모(현재의 사회적 지위나 장래성 등등을)를 고르고 골라 짝짓기 한다는 것은 진화심리학에서 상식 중 상식이죠.

이와 비슷한 상식으로 또 남자는 여자의 외모에 집착하는 반면 여자는 남자의 외모보다는 지위-능력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도 있죠. 

그런데 이런 진화심리학의 기본 상식에 도전하는 연구들이 최근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남자에게만 원나잇 스탠드 허용"

여자가 짝짓기에 신중한 것은 자칫 임신을 하게 되면 고통스러운 임신과 애가 딸린다는 짐  때문이었는데, 현대 사회에서는 피임약 덕분에 이런 고통을 100% 제거할 수 있게 돼 이제 여자들의 성적 취향이 남자와 비슷해진다는 연구 결과들이죠.

외신에 12일 뜬 새 소식으로 '원 나잇 스탠드'를 할 때 여자들이 남자의 외모를 무지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이 있네요.

영국 브루넬 대학의 아킴 쉬츠볼 교수 팀이 남자 대학생 427명, 여자 대학생 433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더니 남학생들은 낯선 여자가 △데이트하자 △아파트로 가자 △함께 자자는 요구를 해올 때, 여자의 외모가 평균 정도만 되면 냉큼 따라나서겠다고 대답했다는 것입니다. 

남학생들은 평균 이하의 못생긴 여자가 이런 제안을 할 때는 약간 망설였지만, 아주 예쁜 여자든 보통으로 생긴 여자든 차별을 두지는 않았다는 것이죠. 보통 이상으로만 생기면 "이게 웬 떡"이라며 냉큼 쫓아간다는 수컷들의 아주 기본 성향을 드러낸 것이지요. 

반면 여학생들은 훨씬 신중했답니다. 하지만 아주 잘 생긴 남자가 접근할 때는 원 나잇 스탠드를 허락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다네요. 평균이거나 못 생긴 남자가 접근하는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지만 꽃미남의 접근은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지요.

원 나잇 스탠드란 그야말로 하룻밤 사랑을 나누는 것이니 여자들이 오래 관계할 남자를 고를 때 본능적으로 따지게 되는 남자의 지위-재력-장래성 따위는 볼 것 없이 외모만 보겠다는 태도입니다. 

남자는 아직도 원시인이지만 여자도 그럴까

진화심리학의 기본 전제는 '인간의 심리적 메카니즘은 홍적세(200만 년 전-1만 년 전) 때 환경에 적응하면서 만들어졌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는 것이죠. 

1만 년 전까지는 여자들은 섹스를 하면 임신할 각오를 하지 않을 수 없었으므로 성행위에 조심스러웠지만 이제 완벽한 피임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남자의 도움이나 보호 없이 살 수 있게 되면서, 여자들이 짝을 고르는 기준도 남자를 닮아가지 않냐 하는 생각이 드는 연구 결과입니다.  

하룻밤 즐기는 상대에 대해 미모의 절대 기준을 세운 건 원래 남자들이었죠. 룸살롱에서 아가씨를 계속 퇴짜놓는 남자의 심뽀가 이런 것이죠. 어차피 하룻밤 즐기는데 미인 아니면 안된다는.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는 이제 여자들이 이런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하룻밤 사랑 상대는 미남 아니면 안 된다는. 

요즘 여자들의 변화랄까, 아니면 인간 심리의 근본이랄까를 보여 준 연구로는 지난 6월 발표된 것도 있습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심리학과의 엘리 핀켈 교수가 내놓은 연구인데, 서양 젊은이들이 많이 하는 '스피드 데이팅'을 소재로 삼았죠. 

사냥 나서면 여자도 남자처럼 적극적으로 바뀌어

스피드 데이팅은 여러 남녀가 모여 여자들은 여러 테이블에 한 명씩 앉아 있고 남자들이 각 테이블을 5분 정도씩 돌아가면서 대화를 나눠보고, 서로 마음에 든 상대를 고르는 미팅 방법입니다. 

핀켈 박사는 "왜 항상 여자가 앉아 있지?"라는 생각에 방식을 바꿔 봤답니다. 즉 전통적인 '여자가 앉고 남자가 도는' 방식에서 '남자가 앉고 여자가 도는' 방식으로 바꿔 본 것이지요. 

놀라운 것은 여자들이 앉아서 수동적으로 남자를 맞을 때는 진화심리학의 기본 전제대로 '조신하게 얌전을 빼며' 모든 애프터 요청에 응하지 않았지만, 여자들이 직접 테이블을 돌며 '남자 사냥'에 나섰을 때는 남자들과 똑같이 아주 적극적이 돼서 "이 남자도 좋고 저 남자도 괜찮고"라며 까다롭지 않게 굴어 완전히 대조를 이뤘다는 겁니다. 

남자들은 자신들이 테이블을 돌며 사냥을 하건, 여자들이 테이블을 돌아 사냥을 당하건 상관없이 항상 기본적으로 "웬 떡"이라는 자세를 유지합니다. "열 여자 마다 앉는" 남자들의 기본 철학이죠. 

그런데 여자들은 전통적인 자세로 앉아서 기다릴 때와, 21세기식 여자의 자세인 '돌아다니며 찾기'를 할 때 완전히 태도가 달라진다는 것이 핀켈 교수의 결론입니다. 물론 여자의 마음이 바뀌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사냥을 하면 누구나 적극적이 된다'는 결론을 끌어낼 수도 있겠죠.

홍적세에 형성된 인간의 심리적 특징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는 아직도 원시인 같은 특징을 많이 갖고 있는 남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닐까요?

반대로 항상 변화에 민감하고 호기심에 충만한 여자들은 남녀 관계에 대한 새로운 차원으로 돌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헐리우드에선 이미 '장난감 같은 연하남'이 기본

적극적으로 남자 사냥에 나서되 남자의 자질이나 장래성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남자의 외모만을 중시하는(어차피 남자의 경제력에 의존할 생각이 없으므로) 21세기 신인류 여성이 탄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능력입는 여자들이 장난감 같은 미소년을 데리고 노는 양상은 이미 헐리우드에서는 당연한 일이 돼 버렸다고 외신들은 전합니다. 예전에 영화배우 데미 무어가 거의 스무살이나 어린 남자를 애인으로 삼았을 때만 해도 '별난 여자' 정도로 치부됐지만 이제 한다 하는 여자 배우들은 다 '미소년'을 데리고 논다고 얼마 전 외신에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미국과 영국에서도 요즘 꽃미남에 대세랍니다. 한국 연예계를 강타하고 있는 꽃미남 열풍이 간단치 않은 이유입니다.

여자들의 이러한 변화는 홍적세적 심리에 매달리고 있는 진화심리학 앞에 내던져진 과제물도 되겠습니다.   

<따박따박 읽어내는 북손탐의 재밌는 동영상들>



고흐가 미쳤다고? 이렇게 맨정신인데? 

고흐는 열정만의 화가라고? 책을 이렇게나 많이 읽은 지식인인데? 

우리가 잘못 배운 빈센트의 진면모!




메시와 호날두 중에 누가 좋냐고? 

난 단연코 호날두!! 

왜냐고? 인간적이잖아!! 

동양인 비하하느라고 눈찢는 메시가 좋으니? 

호날두는 저런 천박한 짓 말라고 메시 같은 것들한테 아래위로 찢어주잖아.   


"아래위로 눈 찢어진 야만인들아!"라면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사는 법이 있다고라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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