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국민 안 할래"

이 시대에 필요한 대사 아닌가??


‘남쪽으로 튀어’가 너무 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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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영화를 다 봤는데,,,,,,,,  둘 다 흡족하진 않지만, 굳이 고르라면 나는 베를린 압승. 


왜냐고? 베를린에는 그래도 목숨 걸고 활동하는 국정원 직원이라는,, 전혀 현실같지 않은 장면들이 나오기 때문...      


우리가 현실에서 보는 국정원 직원은 댓글이나 달고 계시지만, 영화 베를린에서는 그래도 표종성(하정우)이든 정진수(한석규)든,, 목숨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사나이들이 나오고,,, 그래서 "제발 좀 저러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장탄식이라도 내뱉게 만드는 측면이 있건만.....


7번방에는 교도소 감방 속으로 아기가 '배달'이 되고, 교도소 위문공연 중 풍선을 타고 탈옥을 시도하고 등등...  리얼과는 너무 거리가 먼 상황이 펼쳐지니 맘놓고 울기도 그렇던데....  실제와 비슷한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어야 눈물을 흘릴 수 있잖아?  



베를린이나 7번방이나 어차피 말도 안 되는 스토리지만, 그래도 베를린은 "저러면 참 좋으련만"이라는 망상을 심어주는 재미라도 있다면, 


7번방은 "저러면 안 되잖아?"라는 생각만 들고.....



헌데... 포털 다음에서 접전 '베를린' vs '7번방' 여러분의 선택은?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는데, 오후 4시 현재 결과는  7번방 61.6% 대 베를린 38.9% 라니.....   헐, 꼭 지난 12월 19일 오후 9시쯤 TV 화면을 보는 듯한 기분이 돼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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