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라는 B.R. 마이어스의 도발적 질문...

 

(김씨왕조)이 있고,

그 왕이 힘을 갖고 국론통일 하면

당연히 극우의 나라가 될 밖에....

 

이건, 일본도 마찬가지고...

 

한국에도 왕가가 생길 뻔..

유신 때 그랬고 (다행히 내부 다툼으로 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쏴 죽이는 바람에 붕괴됐지만),

 

2012년 이후 4년간 박씨왕조를 향해 달려갔었지...

 

백두산이 한민족의 성스러운 산이라는 시나리오(신화)를 남북한 모두가 공유하고 있지만,

북한의 백두혈통 거짓말은 정말 너무 심해ㅎ..

 

백두산에 밀영(비밀 사령부)을 설치하고,

항일 빨치산 유격부대를 총지휘해,

일본군과 전격적으로 싸워 북한에서 일본군을 몰아냈다는 신화...

 

그런데, 백두산밀영 옆을 흐르는 계곡물이,

먹으면 이빨 나가는 독물이라니ㅋㅋㅋ

 

독물 옆에다 야영지를 잡는 대단한 군대인 모양이군ㅋ

 

국론통일을 완벽하게 해내면 어떻게 극우의 나라가 되는지,

새누리당 계열 지지하는 분들은 제발 좀 이 동영상 좀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국론이건, 술자리 토론이건,

‘논조 통일좋아하시는 분들...

당신들은 극우를 건설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주셔요~~~


<책 읽는 북손탐의 재밌는 동영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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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이 햇볕정책이란 명목으로 10년간 무조건적인 원조를 퍼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북한으로부터 쥐꼬리만한 호의도 얻어내지 못했다”(B.R. 마이어스 저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 172쪽)이란 소리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신기하지요. 남한이라면 저렇게 원조를 받으면 황송해서라도 뭔가 보답을 하려고 국민적 노력을 할 것 같은데, 북한은 도대체 그런 게 없으니...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10년 햇볕정책이 떫은 뒷맛만 남기고, 결국 정권을 극우 세력에게 내준 데는 받기만 하고 되돌려주는 데는 거의 무관심했던 북한에도 책임은 없다고 할 수 없지요.


헌데, 남한 사람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북한의 이러한 행동 양식은, 마이어스의 책을 읽으면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그의 추론은 이런 거지요. 일제시대 일본제국주의가 식민지 조선에 ‘순결한 일본 민족’이란 신화를 심어놓는다.


도덕성에서 지구 최고인 일본인들을 가미(神)이 보우하시니, 질낮은 조선인들은 이를 배우라는 이데올로기다.


그런데 일본이 중국에서 전쟁을 일으키면서 2등 국민 조선인은 일본인의 뒤를 따라 만주로, 동남아로 진출하면서 3등 이하의 열등 국민들에게 폭력을 행하며 2등 국민으로서의 뿌듯한 자신감을 느낀다.


그런데 느닷없이 미국의 승리로 전쟁이 끝나고 일본이 패망하면서 일본인들이 놓고 간 ‘순결한 민족’의 빈 자리로 조선인들은, 남이나 북을 가릴 것 없이, 쏙 들어간다.


남한은 그나마 국제화-세계화를 거치면 이런 ‘순혈 인종주의’ ‘인종적 민족주의’가 옅어지지만, 북한은 그런 과정을 거칠 기회가 전혀 없었을뿐더러,


로동당 선전선동부가


△천황을 김일성으로


△후지산을 백두산으로


△90도 숙여 절하는 대상을 도쿄의 황궁에서 주석궁으로


교묘히 바꿈으로써,


북조선인들의 기존 인종주의를 그대로 온존시키면서

김씨일가에 대한 개인숭배도 달성해낸다는 이야기지요.


이렇게 북한인은 순혈민족이기에,

질낮은 미국-일본-소련-중국-남한 떨거지들이 돈을 벌어다 갖다 받치면,

그냥 “그래 너희는 너희들의 더러운 욕심으로 그렇게 돈을 벌었고,

우리 순결한 북조선 인민들은 사회주의를 지키느라 수고했으니 너희들 돈쯤이야 꽁으로 써도 되지”하면서 받아가서는,

되갚을 생각은 별로 해본 적도 없다는.....


마이어스의 이 ‘북한판 일본제국주의식 인종적 민족주의’ 설명을 듣고나면,

북한이 저렇게 비이성적으로 항상 고자세인지가 겨우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책이 스스로 자찬했듯 ‘김정일이 권력을 잡은 후 나온 북한 관련 서적 중 가장 중요한 책’이라는 이 책을 북손탐과 함께 천천히 몇 차례에 걸쳐서 읽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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