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적으로 볼 때 행복의 절대기준은 장수-번식
여자가 더 오래 살고 번식 성공률도 높은데 왜 여자가 약한 성?


진화심리학계의 독설가 가나자와 사토시 교수(영국 런던경제대학)가 또 사고를 쳤네요. 페미니즘에 대해 ‘비논리적이며, 불필요하고, 악하다(Why modern feminism is illogical, unnecessary and evil)’고 자신의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 블로그에 지난 2일 글을 올린 것입니다.

이런 과격한 글에 여성 동지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죠. 바로 다음 날 코네티컷 대학의 레지나 바레카 교수는 같은 웹사이트에다 ‘안티-페미니즘이 비논리적이며, 불필요하고, 악하며 게다가 끔찍하게 추접스러운 이유(Why anti-feminism is illogical, unnecessary, evil and incredibly unsexy)’라는 글을 올려 반박한 것이지요.

그뿐 아니라 여러 블로그에는 가나자와 교수를 반박하는 여성의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가나자와 교수가 여성운동에 맹공격을 하는 이유는 진화심리학자의 입장에서 입니다.

그에 따르면 여성운동은 ∇비논리적: 남자와 여자가 같거나 또는 같아져야 한다는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하고 있기 때문 ∇불필요: 원래 여자가 남자보다 더 강한 성이기 때문 ∇사악하다: 여성운동이 여성을 오히려 불행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란 것입니다.

그가 여성운동을 맹비난한 것은 ‘유럽적인’ 현상이랄 수 있겠죠. 그렇기에 아직도 여자들이 낮은 위치에서 신음하고 있는 한국 사정에서 그의 주장을 그대로 소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그의 주장 중에서 두 번째 것, 즉 여자와 남자 중 여자가 더 강한 성이기 때문에 여성운동이 불필요하다는 주장은 한번 잘 들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가나자와 교수는 자신의 글에서 여자가 왜 남자보다 우세한지를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행복의 기준은 ∇장수와 ∇번식성공인데, 이 두 가지에서 유사 이래 남자가 여자를 이겨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장수-번식이 행복의 기준이라는 것은 진화심리학자로서 당연히 제시할 만한 기준이죠.

우선 장수 문제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여자가 더 오래 산다는 것은 상식이니까요.

두 번째 번식(자식 낳기) 측면에서도 여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침을 흘리는 남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여자는 원할 경우 비교적 쉽게 자식을 낳을 수 있지만, 남자는 능력이 안 될 경우 자식을 보지 못하고 ‘유전적인 패배자’가 돼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비율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번식에 관한한 아기 낳기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여자고, 정자은행은 물론 심지어 최근 정자 없이도 난자를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을 과학자들이 개발하고 있다니 정자(수컷)의 가치는 점점 떨어진다고 할 수 있죠.

여자는 아버지가 누군지는 헷갈려도 자기 자식이 확실한 아기를 낳습니다. 생물이 지구상에 태어난 이유는 후손을 보기 위해서인데 여자는 이런 측면에서 원하면 얼마든지 아기를 낳을 수 있어 번식 성공에서 남자보다 훨씬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본 욕구를 충족한 여자는 오래 살기까지 하면서 인생을 천천히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이 남자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지만 여자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녀가 있고 가족이 있으면 이들을 통해 파워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반면 남자는 흔히 '생쥐 경주(rat race)'라고 표현되는 남자끼리의 피 튀기는 권력 경쟁을 벌여야 하고 또 여자를 둘러싼 쟁패에서도 피가 튀깁니다. 심장마비가 남자들에게 여자보다 10년 먼저 나타나는 것도 다 이렇게 피곤한 남자의 인생 때문이라는 거죠. 


그래서 가나자와 교수는 "진화적으로 보면 여자가 이렇게 강자인데 왜 '여자와 남자가 똑 같아져야 한다'는 페미니즘이 필요하냐"는 것이지요.

‘약한 성(weaker sex)’이란 말은 과거 여성을 지칭하던 말이었죠. 그런데 이제 약한 성이 남성이 돼 가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실패한 성(Failed Sex)’라는 제목으로 남성 문제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그 기사의 요점은 과거 육체의 힘이 중요하던 시대에는 남자의 근육이 남성을 절대적 우위에 놓았지만, 이제 손가락 끝으로 모든 걸 할 수 있게 된 세상에서 근육이 전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남녀 차이는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남자들은 선천적으로 ‘충동성’이란 걸 갖고 있어 항상 문제를 일으키고 공부 하는 데도 방해를 받지만 여자들은 이런 충동성이 적기 때문에 착실하게 공부하면서 현대 사회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자가 더 공부 잘하는 시대는 확실히 열렸습니다. 한국의 각 학교에서 수석 입학자 또는 졸업자가 여학생으로 도배되는 현상은 이제 다반사죠. 미국 고교 졸업식에서는 최고 우등생이 고별사를 하는데, 어느 고교 졸업식을 가보나 고별사의 주인공은 거의 항상 여학생입니다. 한인 여학생도 더러 주인공이 돼 가슴 뿌듯하게 만들어 주죠.

동물행동학자 최재천 교수(이화여대)는 자신의 저서 ‘여성 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에서 앞으로 한국에서의 여성 위치에 대해 ‘일단 시작하면 무서운 속도로 변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여성 시대가 생각보다 아주 빨리 올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여자가 더 강한 성이기 때문에 여성운동은 불필요하다’는 그의 주장은 마초 같은 주장으로 들리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불쌍한 남자 신세'를 토로하는 것 같기도 해 영 헷갈리게 만드는 요소가 있습니다. 당신은 이런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따박따박 읽어내는 북손탐의 재밌는 동영상들>



고흐가 미쳤다고? 이렇게 맨정신인데? 

고흐는 열정만의 화가라고? 책을 이렇게나 많이 읽은 지식인인데? 

우리가 잘못 배운 빈센트의 진면모!




메시와 호날두 중에 누가 좋냐고? 

난 단연코 호날두!! 

왜냐고? 인간적이잖아!! 

동양인 비하하느라고 눈찢는 메시가 좋으니? 

호날두는 저런 천박한 짓 말라고 메시 같은 것들한테 아래위로 찢어주잖아.   


"아래위로 눈 찢어진 야만인들아!"라면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사는 법이 있다고라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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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튼 꿈에 매달리면 만성 우울증 생겨새 가설 

 

우울증이 한국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우울증은 꿈을 이루지 못할 때 발생하는 마음의 과정이라는 새로운 가설이 제기됐다.

 

캐나다 콘코디아 대학의 카스텐 로쉬 교수는 인격과 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6월호에 우울증과 꿈과의 관계를 조사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15-19세 소녀 97명을 1 7개월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를 담고 있다. 연구진은 이들 10대 소녀들이 자신의 꿈이 이룰 수 없는 꿈이란 사실을 알았을 때 어떻게 마음을 정리하는지를 쫓아가 봤다.

 

그 결과 이룰 수 없는 꿈에 고통을 느끼면서도 도저히 안 될 꿈이라면 욕망을 접고 다른 목표를 잡아나가는 소녀들은 우울증이 심하지 않았지만, 반대로 이룰 수 없는 꿈을 버리지 못하는 소녀들은 심각한 우울증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연구진은 밝혀냈다.



포기할 줄 알아야 에너지 절약되면서 새 목표 잡혀
 

연구진은 우울한 감정을 신체적 고통에 비교했다. 신체적 고통은 사람에게 이건 네가 할 수 없는 일임을 알려 준다. 뜨거운 냄비에 손을 덴다는 것은 뜨거운 냄비는 맨손으로 만지면 안 된다는 것을 알려 준다는 것이다.

 

이런 경험을 한 뒤 뜨거운 냄비에 맨손을 대지 않는 사람은 더 이상 육체적 고통을 당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이런 육체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냄비를 맨손으로 들고야 말겠다고 도전에 나선다면 그 사람의 손은 덴 상처가 끊이지 않을 것이며, 결국 단발의 통증에서 만성 통증으로 발전하게 된다.

 

연구진은 우울감도 이런 특성이 있다고 비유했다. 안 되는 꿈을 포기할 때 우울한 감정을 느끼지만 안 되는 꿈을 포기하면 단발성 우울감에 그치지만, 안 되는 꿈에 계속 매달리면 만성 우울감, 즉 우울증이 된다는 비유다.

 

오를 수 없는 나무를 포기하는 대신 에너지가 저장되면서 새로운 목표를 잡아나갈 수 있게 되는 이러한 과정은 진화적으로 사람 마음에 새겨진 것이라는 게 연구진의 가설이다.

 

연구진은 2년 전 연구에서 못 오를 나무를 계속 고집하면 몸에도 문제가 생김을 증명한 바 있다. 불가능한 꿈에 매달리는 사람의 몸에서는 염증 반응 물질인 C-반응성 단백질 수치가 높아진다는 것이었다. 이 단백질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당뇨병 또는 심장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한국 문제는 허튼 꿈인가? 아니면 작은 꿈도 용납 안하는 사회가 문제?

안 되는 목표에 매달리는 피해를 알았기에 우리 선조들은 못 오를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속담을 남겨 주었다.

 

문제는 옛날과 비교할 때 현대 사회는 헛된 꿈을 꾸기 너무 좋은 환경이라는 것이다. TV 드라마 시청자의 99.9%는 소시민이지만 드라마 내용은 항상 회장님, 회장님 아들, 신데렐라 같은 공주님들의 얘기다.

 

이런 드라마, 세계적 스타의 사는 모습, 10억을 모은 회사원 얘기 등이 끊임없이 매스컴에 소개되면서 현대인은 헛된 꿈을 꾸기 딱 좋은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헛된 꿈을 꿀 때마다 심리적 고통이 예비된다는 것이 로쉬 교수의 가설이다.

 

그는 내 논문의 내용은 아직 가설 단계이고 증명할 내용이 많지만, 무조건 큰 꿈을 품는 태도는 우울증이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둘 만 하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미국이 세계 최고의 우울증 환자 비율을 보이는 것은 이처럼 허황된 꿈을 꾸기 좋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코리안 드림' 사라진 한국에서 젊은이들 우울 의미는?
 

이런 소식을 읽으면서 생각되는 것은 과연 한국 젊은이들도 꿈을 쫓다가 우울증에 걸리냐는 질문이다. 미국 젊은이들이야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걸 쫓다가 좌절해 우울증에 걸릴 수 있겠지만, 과연 한국의 젊은이들도 큰 꿈을 쫓다가 우울증에 걸리냐는 질문이다.

 

큰 꿈은커녕 아주 작은 꿈도 못 꾸게 하기에, 즉 보통 사람으로 살겠다는 꿈도 못 꾸게 하고, 초등학교 때부터 동료들과 경쟁만 하게 만들고, 그렇게 우정까지 버려가면서 경쟁해 봐야 결국 88만원 세대로 몰아 넣는 나라이기에 이렇게 우울증이 젊은층의 기본 정서가 되지 않았냐는 생각이다.

 

사람들은 작으면서도 실현가능한 꿈을 꾸고 또 이뤄나가며, 사회는 이러한 차근차근 전진을 장려하고 도와줘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책 읽는 북손탐의 재미진 동영상>


<3.1절 100주년 속살읽기 시리즈~>


[①] 남한의 3.1절과 북한의 3.1절이 다르다고? ‘3월 김정은 답방’을 앞두고 해석 통일 하려면?





[②] 유치장으로 ‘도피’한 민족대표 33인에 대해 일본 학계 “33인은 어떻게 봐도 어이없는데, 33인을 대단하다고 가르치는 남한은 쫌 이상” 혹평




[③] 18살 함석헌 소년은, 3월 1일 그날 일본경찰 코앞에 태극기 마구마구 흔들었는데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3.1운동 속살읽기 ④] “죽기 딱 좋은 날”이라며 3.1거사 반기고 준비한 남강 이승훈 선생의 결기와 실행






<설날에도 항일의 냄새가? 시리즈>


[①] 윤치호는 왜 “총독부가 아무리 '왜설날' 강요해도 조선인은 끝내 설 쇤다”고 썼나?





[②] 염상섭의 ‘지 선생’은 어떻게 침뱉어 만세 부르고, 총독부는 이를 ‘정의롭게’ 만들어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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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먹으면 번식 뒤로 미루기 때문 더 오래 살아

많이 먹으면 번식 서두르지만 면역성 약해져

 

요즘 아이들은 무척 성숙하죠? 여자 아이들은 초경 나이가 빨라졌다고 하고 초등학생 남자 아이들도 여자친구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이런 조숙 경향과 함께 암, 당뇨병 같은 성인병은 어른뿐 아니라 어린애들에게도 나타나면서 성인병 발생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고 하죠.

이런 두 가지 현상, 즉 어린이들은 조숙해지고 성인병은 늘어나는 현상은 한 원인의 두 가지 양상이라는 새로운 학설이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미네소타 대학의 생물학과 대학원생 윌 랫클립(Will Ratcliff)이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6월25일자에 발표한 논문은 현대인의 풍족한 식생활이 인간의 생명을 단축시키고 있으며, 사람은 적당히 굶어야 장수할 수 있도록 진화적으로 맞춰져 있다는 가설을 제시했습니다.


궁핍한 시기 찾아오면 인간 몸은 생존 모드에 돌입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체의 몸은 '풍족한 시기'와 '어려운 시기'를 감지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풍족한 시기가 찾아오면 빨리 번식하기 위해 성적으로 서둘러 조숙해지고, 어려운 시기가 찾아오면 번식을 늦추기 위해 성적 성숙을 늦춘다는 것이 이 가설의 핵심입니다.

요즘처럼 풍족한 시기, 어려서부터 뭐든 맘껏 먹을 수 있는 세상이 되면 몸은 '서둘러 번식하는' 모드로 들어간답니다. 풍족한 환경에서 너나 없이 자식을 낳을 테니까 하루라도 먼저 자식을 낳는 게 유전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랍니다.

반면 어려운 시기가 찾아오면 번식을 늦추는 게 유리해진답니다. '기근'이 세상을 휩쓸면서 많은 개체가 죽어 나간 다음에 새끼를 낳아야 적은 개체 안에서 자신의 후손이 유리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거죠.

즉 소식을 하면 몸은 생존 모드에 들어가면서 면역력을 높이고 ‘훗날’을 기약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소식을 하면 활성산화가 줄어 장수한다는 이론이 오래 전부터 나와 있었지만, 이 가설은 그런 원인보다는 궁핍한 시기가 되면 몸이 진화적으로 적응하면서 더 오래 살게 된다고 설명하는 것이지요.


번식 마친 개체는 폐기처분 하는 게 유전자에게 유리

실제로 한국이나 미국처럼 경제적으로 풍족한 나라에서는 초경 나이가 일러지고 있지만, 주기적으로 기근이 나타나는 아프리카에서는 초경 나이가 훨씬 늦답니다.

성적으로 조숙해지는 게 뭐가 나쁘냐고 할 수 있지만 그렇지도 않습니다. 빨리 조숙해져 빨리 번식 임무를 마치면 어른 세대는 물러가 주는 게 유전자 입장에서는 유리하다는 것이죠.

유전자 입장에서는 이미 번식을 마친 늙은 몸을 유지하는 비용보다는 새로운 몸에 투자하는 게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늙은 몸은 빨리 성인병 등에 걸려 죽게 된다는 해석입니다.

풍족한 시기에는 성적으로 활발해지는 대신 빨리 죽는 현상은 남자의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대표적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서도 드러납니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풍족기에는 테스토스테론이 왕성하게 분비돼 그 영향으로 수컷은 번식 행동에 미친 듯 몰두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테스토스테론의 특징 중 하나는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입니다. 번식에 몰두하게 만드는 한편 개체의 면역력은 약해져 빨리 죽게 된다는 현상이지요.


기근 식품에서 발견되는 약한 독성의 효과

이런 새로운 가설을 제시하면서 랫클립은 기근 때 먹는 음식에도 주목합니다. 기근 때가 아니면 먹지 않는 음식에는 대개 약한 독성이 있고, 이런 독성이 번식을 뒤로 늦춰 줘 오래 살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과학에서는 호메시스(hormesis) 이론이라는 것도 있죠. 기준치에 못 미치는 약한 독성은 오히려 몸에 도움이 된다는 이론입니다. 호메시스 효과도 ‘약한 독성이 번식을 뒤로 미루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상대적으로 빈곤감을 느끼지만 그래도 삼겹살에 소주는 쉽게 사 먹을 수 있는 게 한국 경제입니다. 이렇게 먹는 게 풍족하다 보니 한국인의 성적 조숙과 성인병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과하게 먹는 게 잘 사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궁핍하게 살아야 좋다는 교훈을 이 새로운 가설에서 느낄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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