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의 명장은 누구였을까? 초중고교에서 배운 대로 백선엽 장군? 아니면 북한이 선전하는 대로 김일성이 엄청난 전쟁의 신이었을까?


최근 겪어봐서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한국 군은 뻥치길 좋아해요. 오죽하면 ‘국뻥부’라는 신조어까지 생겼겠습니까.


그래서 한국전쟁의 진실을 알려면 외국 책을 봐야 합니다. 지금 북손탐이 소개하는 B. R. 마이어스 저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일까’도 그런 책 중의 하나.


이 책에 나온 한국전쟁 관련 김일성 신화를 중심으로, 전쟁에 참여한 총지휘자, 사령관들의 면면을 보아하니.....


미국-중국-일본 등 해외의 연구서들의 종합 평가를 보면 가장 잘 싸워 ‘전쟁의 신 등급’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은 중국의 마오쩌둥과 주한미군의 리지웨이 장군. 이들의 실력과 결단력을 보면 “역시 대단한 사람들”이란 평가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에선 ‘전쟁의 신’으로 통해 실제로 그를 신으로 모시는 무당도 있다는 게 맥아더 총사령관이지만, 미국과 중국의 한국전쟁史를 읽어 보면, 맥아더는 그저 3류를 겨우 면한 2류 군인에 불과....


맥아더를 3류가 아닌 2류로 밀어올려 준 건, 더 못난 김일성 수령이 있기 때문. 북한 안에서는 “일본도 이기고 미국도 이긴 전쟁의 신”으로 김일성이 통하지만, 중국-미국-일본의 한국전쟁사를 읽어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김일성의 전쟁 능력? ㅎㅎㅎㅎ 그냥 웃지요” 정도의 수준이라는...


영광의 꼴찌는 당연히 이승만 전 대통령이지요. 객관적으로 볼 때 전략적으로 대단할 게 없는 전쟁 지휘자인 김일성한테 완패당해 나라를 잃을 뻔 했던 데다가, 더 괴씸한 거는 혼자서 대구로, 대전으로 몰래 도망가 놓고는, 서울 시민들에게는 “이기고 있으니 걱정말고 서울에 남으라” 뻥쳐놓고는 갑자기 한강 인도교 폭파시켜버려 수많은 시민과 국군을 적의 아가리에 밀어넣은 참으로 대단한 뻥통령.....


북한에서 신화화된 김일성의 일생 스토리텔링(거짓말)을 통해 보는 한국전쟁 분석의 1편을 한번 시청해보시죠. 그간 우리가 배워온 내용들이 얼마나 허구적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요~~~




<책 읽는 북손탐의 재밌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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