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삼 대통령은 1994년 김일성 급서를 “나와의 정상회담이 부담이 돼서 그렇다”고 생전에 얘기했지만,


이 책 ‘김정은 체제 왜 붕괴하지 않는가’는 김영삼이 아니라 아들 김정일이 아버지를 죽인 것으로 나옵니다.


김일성이 김영삼과의 정상회답을 ‘애드립으로’ 결정하자(김정일이 반대하는 정상회담을 김일성이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엉겹결에 수락),


실권을 쥔 김정일이 “지금 통일, 통일 하는 늙다리들(아버지 김일성을 포함해)”이라고 비난한 뒤, 김일성의 심장병 주치의를 새파란 신출내기를 바꿔서 결국 아버지를 죽게 했다는 해석.


김일성이 실권을 쥔 1973년(당시 김일성 61세, 김정일 32세) 이후에는,

환갑을 넘긴 김일성은 사실상 박근혜 같은 역할을 맡고,

김정일이 최순실처럼 실권을 쥔 상태에서

북한 국정을 실질적으로 좌지우지했다는 소리…


김일성 말년에 이미 북한은 식량부족 사태가 시작되는 등 문제가 시작됐지만,

김정일 집권 뒤 북한 경제는 완전히 망가졌다는 지적도...


저자 리소테츠는 이렇게 무섭고 엄혹한 나라를 김정일이 만들었기에, 북한에서는 저항이란 게 전혀 있을 수 없고,


그래서 김정은 체제가 많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붕괴되지 않고 있다는 진단...


리소테츠의 ‘김정일 전기’는

∆‘천대하는 아버지’ ‘차가운 아버지’ 밑에서 김정일이 권력실세에 오르기까지의 얼마나 지난한 세월을 보내고 칼을 갈았는지

∆그렇게 냉혹하게 권력 쟁취에는 성공했지만, 그렇기에 잔혹-잔인한 성격이 된 이유 등을 소개합니다.


<따박따박 읽어내는 북손탐의 재밌는 동영상들>


건나블리 같은 언어 천재 만들고 싶다면?


 



고흐가 미쳤다고? 이렇게 맨정신인데? 

고흐는 열정만의 화가라고? 책을 이렇게나 많이 읽은 지식인인데? 

우리가 잘못 배운 빈센트의 진면모!


메시와 호날두 중에 누가 좋냐고? 

난 단연코 호날두!! 

왜냐고? 인간적이잖아!! 

동양인 비하하느라고 눈찢는 메시가 좋으니? 

호날두는 저런 천박한 짓 말라고 메시 같은 것들한테 아래위로 찢어주잖아.   

"아래위로 눈 찢어진 야만인들아!"라면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사는 법이 있다고라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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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북한 김씨 왕조를 ‘잘난’ ‘독립투사’ 김일성이 세운 걸로 인식하고,

김일성보다 못난 아들 김정일이 대를 이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김정일의 일생을 연구한 재일본 조선족 학자 리 소테츠는 “그렇지 않다. 김일성을 왕가의 시조로 만든 건 영리하고 악랄한 김정일이었고,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의 모든 것은 김정일의 작품”이라고 책 ‘김정은 체제 왜 붕괴되지 않는가”에서 강조한다.


이 책을 모두 읽어보면 저절로 “아하, 그렇구나”라고 고개가 끄덕여지게 된다.


북한을 악마적으로 보는 일본 우익의 시각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지만, 김정일 관련 책 600권을 독파하고, 여러 관련자들을 인터뷰해 내린 결론이므로 참고할 만. 이 책 한 권 읽으면 600권 읽는 셈?ㅋ


왜 김일성은 알려진 것만큼 대단한 인물이 아니었는지(후계자 계획을 안 세운 지도자를 위대하다고 할 수 있나요?), 그리고 김일성보다 훨씬 못나 보이는 김정일이 어떻게 왕가를 실제로 수립했는지를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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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 등 온갖 욕을 먹어 가면서 

핵 개발에 올인하더니,


일단 ‘핵 보유 국가 급’으로 올라간 뒤에는,

요즘 미국을 상대로 현란한 외교 기술을 선보이는 북한…


이렇게 집중과 선택을 통해, 

"하나를 완결하고, 그 다음 순서로 옮겨간다"를 김정은 위원장이 잘 해낸다면, 

앞으로 판세가 만만치 않겠다는 예상도 해봅니다. 



북한 외교관들이, 본국에서 돈이 거의 안 오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나름 실력을 발휘하는 이유를, 


한국으로 망명한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태영호는

"싹수를 보고 뛰어난 영재를 평양외국어학원에 진학시켜 외국어 훈련과 함께 외교관 훈련(상대를 휘어잡는 교섭술)까지 시키며, 

또한, 잘못하면 가차없이 숙청시킨다는 점도 북한 외교가 강한 이유 중의 하나다”라고 밝혔지요.



집권 뒤 북한 지도그룹을 김정일 시대의 늙다리들로부터 

완전히 젊고 실력있는 테크노크라트로 상당 부분 바꿔치기 했다는, 

김정은의 용인술이

미국과의 외교 무대에서 발휘될 판인가?



김정은의 용인술은, 이미 10대 때 농구 시합을 하면서 드러났다는 게, 

그의 10대를 함께 놀아준 후지모토 겐지(김정일의 숨겨진 스시 요리사)의 증언. 


형 김정철이 한 편을 먹고,

김정은이 한 편을 먹고

농구시합을 벌이면,


스포츠맨 스타일의 김정철은 지건 이기건 그냥 "해산!" 하고 끝내버리는데, 

김정은은, 잘하는 팀원과 못하는 팀원을 일일이 골라내

칭찬하고, 호되게 모욕을 주고 하면서 

최선을 다하게 만들어서 


후지모토 겐지로 하여금, 

"정은 대장은 역시 다르다"고 느끼게 했다는데…


과연 그에게 어떤 싹수가 있었는지를 

겐지의 증언으로 들어봅니다~~


<책 읽는 북손탐의 재밌는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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