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T65hhdYeuUhttps://youtu.be/iT65hhdYeuU
‘식민지 근대화론’에 쫄리나요? 이 그래프 하나면 단 한 방으로 반박을 끝낼 수 있어요.
‘칠면조 곡선’입니다.
미국엔 우리의 추석에 해당하는 추수감사절, 미국명 땡스 기빙 데이가 있지요.
이 날에는 미국 전역에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귀향해 정을 나누는데, 그때 메인 디시가 칠면조 요리입니다.
이 칠면조를 잡아 먹으려면 1000일 정도를 키워야 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칠면조의 일생 1천일 곡선이 만들어졌어요.
칠면조 주인은 모이를 잘 주면서 키웁니다. 칠면조는 ‘경험주의적으로; 이렇게 결론 내립니다.
“나는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게 분명해. 잘난 녀석들은 모든 걸 의심해 보라고 하지만, 내가 지난 수백일 동안 매일매일 의심해봤어도 주인이 한 마음으로 날 사랑하고 아껴주는 건 경험적으로 증명됐어. 이게 진리야”라고 믿는다는 겁니다. 1000일 동안은.
1001일째 되는 날, 칠면조의 목은 날아가고, 소스 칠이 잘 된 고기는 식탁 위에 올라갑니다.
식민지 기간 동안, 조선 경제는, 칠면조 몸에 살이 오르듯, 우상향 곡선을 그렸어요. 일본의 기술과 자본이 투입됐으니 당연한 결과지요,
숫자로 증명되니 뉴라이트의 말이 맞아요.
뉴라이트라는 고급 영어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있으니 앞으론 ‘일제 라이트’로 부릅니다.
하지만, 일제 라이트는 그래프의 이 부분만을 얘기할 뿐, 1001일의 ‘모가지 댕가당’ 이후는 말하지 않지요.
일본은 식민지의 주인이므로 ‘1001일째’를 알고 조선 경제를 키웠죠.
식민지에 사는 ‘조선의 3대 천재 중 한 사람’이있던 이광수 등은 이걸 몰랐지요. 마치 칠면조처럼.
누군가 식민지 근대화론을 얘기하면 이렇게 대답해주시면 됩니다.
“그래, 니 말이 맞다. 식민지 때 조선은 근대화되고 경제 수치도 일부 좋아졌지. 하지만 그건 칠면조 살이 오르는 거랑 똑같은 거야. 너는 닭장 속의 살찐 칠면조가 되고 싶어? 나는 아냐. 비록 먹고살기 힘들어도 야생의 칠면조처럼 살고 싶어. 식민지 조선 사람들 대부분도 그랬대. 살찐 칠면조가 되는 걸 행복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면 삼일운동이나 독립운동이 일어났겠니?”라고 대답해주면 됩니다.
가난해도 그럭저럭 먹고 사는 집안을 외국 깡패가 점령한 뒤, 투표권, 결정권을 빼앗고, 강제노동을 시켜 조금 수입이 늘어났다고 해서 그걸 감사해야 하나요?
그렇게 늘어난 수입, 칠면조 입장에서 말한다면, 늘어난 살집에 대해, “아이코, 1001일째 제 목을 자를 주인님! 저를 살찌게 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감사해야 하나요? 그러면 정말 칠면조 대가리 되는 거에요.
‘뉴라이트 격파’ 다음 편은 ‘친일파는 이광수 꼴 나는데 그걸 모르나?’이니, 구독,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