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꽃의 조사에서 20대 남자의 '정권 교체' 지지율이 처음으로 '정권 연장'을 앞섰다.

 

디비진 20대 남 여론.

여론조사꽃의 조사에서 그간 18~29세 남성에선 ‘정권 연장’ 응답이 항상 더 많았다는데,

지난 4~5일, 즉 윤석열 아웃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정권 교체’가 52.0%로 지난주보다 9.3%포인트 수직 상승하면서

조사 시작 이래 처음으로 '정권 교체'가 ‘정권 연장’을 앞섰다고.... (위 그래프 참조)

 

꼭 판결이 나고, 찍어먹어본 다음에야 맛을 아나?

맛 보기 전에도 쿤쿤한 냄새가 진동했었는데...ㅋㅋㅋ

 

이런 양상은 정당 지지도에서도 나타났으니,

20대 남녀의 민주당 지지율은 윤 파면 뒤 8.5%포인트 상승하고,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는 3.4%포인트 하락했다고.

 

이로써 20대에서 지난주까지만 해도 팽팽했던 양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우위로 바뀌었다고.

이에 따라 여론조사꽃의 조사에서 70세 이상 연령대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인기있는 정당이 됐다는.

 

이리 되면, 이준석의 세대포위론, 즉 20대와 70대이상을 묶어, 가운데의 30~50대를 포위한다는 작전도

이제 윤 파면으로 종이 땡땡땡!!

 

여론조사꽃의 70세 이상 조사 결과. '정권 교체'와 '정권 연장'의 격차가 바짝 줄어들었다.

 

유사한 큰 변화는 70세 이상에서도 나타났으니,

여태껏 여론조사꽃의 조사에서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는 ‘정권 교체’ 우세했지만,

유독 70세 이상에서는 ‘윤 정권 연장’이 큰폭으로 우세.....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70세 이상에서도 '정권 연장'은 뚝 떨어지고, ‘정권 교체’는 불쑥 올라갔다니,

70대 이상도 휘청거린 건 마찬가지.(아래 그래프 참조)

그리 인생을 오래 살고도 이렇게 20대 남자처럼 휘청대니 참으로 가련......

 

여론조사꽃의 4~5일 조사에서 이재명이 압도적 선두를 차지한 이재명. (그래픽=여론조사꽃)

 

요즘 꼴보수 리거시 언론이 얼마나 빛의 속도로 바뀌는지가 관심사인 가운데, 

서울경제신문이 잽싸게 한국갤럽에 의뢰해 저렴한 RDD 방식으로 여론조사한 결과도 재밌네요.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과 국힘 잠룡들을 1대1 다이다이로 맞붙여 물어본 결과

모든 상대방에 대해 이재명이 50%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는 무시무시한 결과....

 

사실 여론조사꽃의 조사에서

심지어 대구-경북에서도 

이재명이 1등을 차지했다니 이건 뭐,

그간 국힘이 여지껏, 그리도 지금도 윤을 끊어내지 못하는 지리멸렬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니 너무나 당연한 여론조사 결과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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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을 하루 앞두고 3일 발표된 NBS 전국지표조사(3월 31일~4월 2일 실시)에서 최저 또는 최고 결과들이 여럿 나왔다.

하루 전(2일)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한 가운데, 올해 대선이 진행된다면 어느 당 후보를 지지할 것이냐는 설문에 대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28%에 그쳐,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0%로 큰 변화가 없었다. (아래 그림 참조)

'어느 당 후보를 택할 것인가'라는 응답에서 국민의힘 지지가 뚝 떨어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래픽=NBS 전국지표조사)

 

‘정권 유지’를 바라는 의견 역시 33%에 그쳐 지난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정권 교체’ 희망은 51%로 지난 3주간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진보층이 ‘정권 교체’를 바라는 비율은 82%나 되는 반면, 보수층이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비율은 66%여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아래 그림 참조)

'정권 유지냐 교체냐'에 대한 응답에서도 최저치가 나왔다. (그래픽=NBS 전국지표조사)

 

탄핵을 기각해 ‘윤을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34%로, 지난 3월 3주차에 이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매우+대체로)는 긍정 평가가 30%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낮았다. 특히 탄핵 찬성자들은 91%가 ‘윤 대통령이 잘못 대응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아래 그림 참조)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는 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그래픽=NBS 전국지표조사)

 

헌법재판소에 대한 불만이 상승한 것도 눈에 띈다. 헌재의 심판 과정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지난 8주간 줄곧 51~60% 수준이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46%로 뚝 떨어졌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36~45%에서 46%로 오르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헌재의 심판 과정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면서 최종 심판에 대한 불승복 태도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 생각과 심판 결과가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44%로 가장 높이 올라갔고,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는 의견은 50%로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아졌다. (아래 그림 참조)

“내 생각과 심판 결과가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44%로 최고를 기록했다. (그래픽=NBS 전국지표조사)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7.3%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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