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자 보면 또 첫눈에 반하기 때문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첫 눈에 반해야 진정한 사랑인 것처럼 얘기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첫 눈에 사랑에 빠지는 남자일수록 바람을 3배나 더 피우는 것으로 드러났다.

첫 눈에 잘 반하는 남자는 다른 여자가 나타나면 또 쉽게 첫 눈에 반하기 때문이다.

이런 결과는 영국의 데이트 주선 업체 파십(Parship)이 미혼 남녀 5천여 명을 조사해 나왔다.

‘첫눈에 사랑에 폭 빠져’ 연애한 적이 있다고 대답한 남자의 절반에 가까운 42%는 첫 눈에 반한 여자를 제쳐 놓고 몰래 다른 여자를 만나는 바람을 피운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바람을 피우는 비율은 이들에서 ‘여러 번 만난 뒤 사귈지를 결정한다’는 신중한 남자보다 3배나 높았다.

파십의 연애 코치 나프스카 탈라시스 박사는 “남자의 충동성과 바람기는 연관관계가 있다”며 “여자들은 첫 눈에 반했다는 남자의 로맨틱한 멘트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나는 바람 피워도 내 파트너는 나만 쳐다 봐야 해"

첫 눈에 사랑에 빠지는 일부 남녀와는 달리 대부분 미혼 남녀는 진지한 연애를 시작하는 데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 남자의 75%와 여자 80%는 ‘최소한 다섯 번 이상 만나 본 뒤 마음을 결정한다’고 대답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더 바람을 잘 피웠으며, 30세 미만 젊은 세대는 바람기가 덜 했다.

재미있는 것은 거의 모든 응답자가 ‘나는 바람을 피워도 내 파트너는 나만 바라보면 좋겠다’는 이기적 태도를 보였다는 점이었다. 바람피운 경험이 있다는 사람은 5명 중 1명이나 됐지만, 10명 중 9명이 ‘새 파트너는 나만 바라보면 좋겠다’고 대답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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