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심리학자 사토시 가나자와, 도발적 이론 발표

l  똑똑한 나라일수록 누진세율 높아 다 함께 잘 산다   --- 세계 최고 IQ 한국은?

l  똑똑한 나라일수록 종교인 적다 ------------------------- 세계 최고 IQ 한국은?

 


국민 전체의 평균 지능지수(IQ) 105점을 넘는 나라는 한-- 3개 민족뿐이다. 2007년 기준으로 105점을 넘은 나라는 홍콩(108) 싱가포르(108) 한국(106) 북한(106, 추정치) 일본(105) 중국(105) 대만(105)이기 때문이다.

위 그림은 2007년을 기준으로 각 국의 국가 IQ를 표시한 것이다. 보라색은 동아시아에만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영국 런던경제대학의 진화심리학자 사토시 가나자와 교수가 학술지 생물사회학 저널(Journal of Biosocial Science)’ 7월호에 국가별 IQ에 따른 도발적 이론을 밝힌 논문을 실어 화제다.


머리 나쁜 사람 =  옛날 머리로 살아 = 보수주의자


머리 좋은 사람 = 새로운 머리로 살아 = 진보주의자


그의 논문 내용은 두 문장으로 정리된다. ‘국민의 IQ가 높은 똑똑한 나라일수록 자유주의 정도가 높아 소득에 대한 누진세율이 높고, 종교인이 적으며, 일부일처제가 잘 지켜진다. 이는 이러한 개념이 진화적으로 최근에 생긴 것이기 때문에 원시적인 지능을 갖춘 사람은 이런 개념에 익숙하지 못하고, 잘난 사람일수록 이런 새로운 개념에 잘 적응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논문의 내용을 보면서 당혹스러운 것은 그럼 한국은 도대체 뭐냐는 것이다. IQ는 세계 3등이면서도 세금 제도는 거의 완벽하게 부자에게 유리하게 돼 있어 가난한 사람 때려잡기 좋게 돼 있고, 기독교의 맹위는 거의 망국적인 수준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일부일처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자유주의 유전적으로 관련 없어도 잘 살아야

 

가나자와 교수는 똑똑한 나라일수록 자유주의를 믿는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이때 자유주의는 보수주의와 반대되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자유주의란 개인을 존중하고 유전적으로 관련이 없는다른 사람들도 잘 살아야 한다는 주의이기 때문에 똑똑한 나라일수록, 즉 똑똑한 사람이 많은 나라일수록, 부자에게서 세금을 많이 걷어 가난한 사람에게 나눠 주면서, 아니 사회복지적 예산을 많이 확보하고 쓰면서 전체가 잘 사는 나라로 만든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유전적으로 관련이 없는 다른 사람들도라는 부분이다. 왜냐하면 생물학적으로 인간이든 동물이든 유전적으로 관련이 많을수록 더욱 많은 애정과 관심을 쏟기 때문이다.

자기 새끼나 부모, 사촌에 팔촌이 잘 살아야 한다는 행동방식은 인간이 원시 시대부터 진화적으로 갖게 된 것이므로, 머리가 좋고 나쁨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갖춰진 기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에게 보수주의는 좀더 원시적인 개념이고(자기가 가진 것을 지키자는 주의이므로), 자유주의는 새로운 개념이며, 이는 지식인에게 더 잘 맞는 개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지식인=자유주의자=진보주의자 등식이 잘 통하는데 한국에만 오면 지식인=보수주의자 등식이 성립되니 이것도 이상하긴 이상하다. 

 

원시인에겐 국가-사회라는 넓은 개념 없다

 

그러나 정부, 국가, 사회복지라는 개념은 아주 최근에 생긴 것이기 때문에 똑똑한 사람, 즉 더욱 진화된 사람들은 이러한 새로운 도전에 잘 대응하지만, 머리가 나쁜 사람들은 도대체 피붙이가 아닌 사람을 도울 이유를 생각해 낼 수 없기 때문에 우리 가족만 싸고 드는 원시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그럼, 한국은 도대체 뭐냐? IQ만 좋고 머리 속에는 원시인 같은 심뽀만 들어 있다는 소리? 재벌은 세습하고, 북한 김일성-김정일도 세습하고, 개딱지 만한 회사라도 찬란한 유산이기 때문에 잘나건 못나건 반드시 자식이 물려받아야 하고.


 

한국만큼 부자에 유리한 세제 가진 공업국 있나?

 

한국처럼 돈 가진 사람에게 유리하게 세제가 돼 있는 나라가 없다는데도 부자를 위한 세금정책을 만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정부는 또 뭐고? 미국도 복지 국가는 아니지만 매년 한두 번은 칼 같이 부동산세가 나온다. 큰 집을 가진 사람일수록 당연히 큰 액수의 종합부동산세를 내고 이런 세금은 정말 얄짤없다. 정부가 매긴 세금을 일정 기간 안 내면 바로 집 압수 들어간다.

 

하지만 한국에선 미국보다 세율이 훨씬 낮다는 종합부동산세가 부자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난리다.

 


기독교인 늘어나는 지구상 유일한 나라 한국
(과 미국)

 

종교 문제로 가면 아예 할 말이 없어진다. 지식인일수록 종교인이 적다는 것은 서구에서는 상식이다. 기독교 근본주의자가 맹활약하는 미국은 예외로 치더라도 유럽에서는 교회를 나가는 것은 할머니, 할아버지뿐이고 교회 건물이 체육관, 호텔로 계속 바뀌어가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선 기독교가 거의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믿는 사람들은 모임 장소에서 아주 당당하게 기도하고 시작합시다고 나선다. ‘한국인은 100% 기독교도라고 믿는 모양이다. 기독교인에 봉변 당하는 경험도 적지 않다. 전철간이고 역전이고 소리 높여 불신지옥을 외치는 사람을 거의 매일 만나게 되고, 무례하게도 행인의 몸을 터치해 가면서 믿으세요?”라든지 안 믿으면 지옥 가라고 협박하는 사람도 있다.

 

똑똑한 나라는 지식인들이 앞장서서 종교의 근본을 밝히고 믿는 건 자유지만 조용히 하라고 하는데, 이 나라는 아예 정부를 믿는 사람들이 점령하고 나라를 하나님께 바치려고 하는데도 세상은 조용할 뿐이다.

 

내 말이 거슬리면 그건 당신의 문제

 

가나자와 교수는 도발적 이론을 자주 내놓는 사람이다. 그는 자신이 도발하는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내가 내놓은 말이 과학적으로 틀렸다면 그건 내 잘못이다. 하지만 내가 하는 말에 당신이 화가 난다면 그건 당신에게 문제가 있는 거다. 도발 당할 각오를 해라.

 

그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들이대며 똑똑한 나라일수록 누진세율이 높고, 종교인이 적으며, 일부일처제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입증한다. 세계의 대세는 이런데 한국은 IQ는 높지만, 즉 계산을 잘하고 문제는 잘 풀지만 아직도 뇌 수준은 구석기인 수준이란 말인가? 답답한 노릇이다.


<따박따박 읽어내는 북손탐의 재밌는 동영상들>




고흐가 미쳤다고? 이렇게 맨정신인데? 

고흐는 열정만의 화가라고? 책을 이렇게나 많이 읽은 지식인인데? 

우리가 잘못 배운 빈센트의 진면모!



메시와 호날두 중에 누가 좋냐고? 

난 단연코 호날두!! 

왜냐고? 인간적이잖아!! 

동양인 비하하느라고 눈찢는 메시가 좋으니? 

호날두는 저런 천박한 짓 말라고 메시 같은 것들한테 아래위로 찢어주잖아.   


"아래위로 눈 찢어진 야만인들아!"라면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사는 법이 있다고라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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