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활동하는 사람 신고하면 포상금 주나요?
앞뒤 사정 이해 안되는 성경 속 유다 이야기
 

 

방금 이발을 하는데 미장원 아주머니가 기독교방송을 틀어 놓으셨더군요. 독실한 신자이신가 봅니다.

 

화면에는 한 목사님이 나오셔서 유다가 예수를 팔아먹은 이야기, 예수를 팔고 유다가 받은 돈이 얼마나 적은 금액인지, 야비한 유대교 제사장들은 예수를 처벌하기 위해 한밤중에 공회를 열었고, 로마의 총독 빌라도는 비겁했고 등등의 말씀을 하시더군요.

 

"다 성경에 적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방청객들에게 묻더군요. 여러분들은 누구의 모범을 따를 것이냐고. 고귀한 예수를 따를 것이냐, 아니면 비겁한 유다를 따를 것이냐는 질문이죠. 도덕성을 높이는 좋은 질문일 수 있습니다.

 

당신은 모르고 결정할 수 있나요? 모르고 믿어도 되나요?

 

그러나 모든 결심은 팩트(사실)을 따라야 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따른 결심은 잘못된 결정이 된다는 사실은 일본의 소위 '가미가제 특공대'에서 잘 드러납니다.

 

이 한 몸 바쳐 조국을 지키겠다, 천황을 지키겠다는 대단한 결심을 해서 몸이 산산히 찢어지면서 적 군함에 작은 피해라도 입혔겠지만, 그래서 참으로 대단한 결심이지만 이런 결심을 좋은 결심이라고는 안 하죠. 잘못된 팩트(내가 죽어야 천황이 산다는)에 근거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신학을 박해하는 한국

 

기독교에 대해서는 유럽과 미국 신학계에서 많은 사실이 밝혀져 있습니다. 목사님들은 "성경에 써 있으니 다 믿으라"고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이 직접 쓰신 것입니까?

 

아니면 하나님이 불러준 대로 누가 받아 쓴 것일까요? 이슬람교의 창시자 모하메드는 "신이 내 귀에 불러 주는 대로 썼다"고 발표했고 그래서 코란을 '신이 직접 하신 말씀'이라고 하죠.

 

독일 등의 신학 연구로 마가, 마태, 누가, 요한 등 4대 복음서는 사람이 쓴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리고 4대 복음서의 상관관계(어떤 것이 먼저 나왔고, 어떤 것이 어떤 것을 베꼈는지 등등)도 꽤 밝혀져 있습니다.

 

신학교 교육 따로, 신도에 대한 설교 따로

 

한국 기독교가 정말 기가 막힌 것은 이런 겁니다. 이런 신학적 성과를 목사님들이 다 신학교에서 배운답니다. 말하자면 그들에게는 공지사항이죠. 그러나 교회에서는 절대로 얘기를 안 합니다. 수십년 전부터 내려왔던 똑 같은 얘기를 오늘도 달달 외우며 반복하는 것이죠.

 

물론 세계적으로 신학적 발견 내용을 신도들에게 소개하는 교회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신학 쪽에서 워낙 과격한 얘기들을 많이 하니까 교회에서 이를 바로 소개하기 힘든 측면도 있습니다.

 

그러나 서양에서는 교회가 신학에 대해 모른 척 하는 데 그치지만 한국에서 신학은 교회의 저주대상이죠. 한국처럼 신학과 교회가 반목하고 교회가 신학을 박해하는 나라도 없다고 합니다.

 

무식한 신도가 제일 좋다는 한국 기독교ㅋ

 

교회가 신학을 거부하고 박해하는 것은 "신도들은 많은 걸 알 필요가 없기 때문"이겠죠. 무식한 신도가 좋긴 좋은 모양입니다.

 

이른바 기독교 공부에는 두 가지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나는 성경 구절을 달달 외는 '암기 공부'고 다른 하나는 '역사적 예수(historical Jesus)에 대한 연구 성과들을 성경 구절과 비교 검토하고 생각해 보는 '폭넓은 공부'가 되겠습니다.

 

한국 기독교는 '암기 공부'만 시킵니다. 어쩜 이리 학교나 교회나 모두 주입식 교육을 좋아하는지...

 

성경 구절에 대해 "이런 해석이 있고, 이 부분은 거짓이라는 학설도 있으며, 당시 이스라엘의 역사 기록을 보면 이 부분은 완전 거짓말이고" 등등을 말해 줄 목사님은 안 계신가요?

 

유다가 예수를 팔 수 있는 조건을 다 갖추었나요?

 

오늘 TV에서 들은 것 중 가장 거슬리는 것은 "유다가 예수를 팔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는 나사렛 거리를, 예루살렘 거리를 활보하면서 "회개하라"고 외친 사람이었다고 성경은 쓰고 있죠. 심지어 신전 앞 장사치들을 혼내며 좌판을 뒤집어 엎은 적도 있다고 하죠.

 

신전 앞 장터라면 지금의 광화문 정도가 되겠네요. 이런 데서 장사치를 두들겨 패는 사람을 경찰, 기무사, 정보부에 신고하면 보상금을 주나요?

 

보상금을 받으려면 적어도 숨어서 활동하는, 그래서 사법 당국이 모르는 정보를 찔러 줘야 고맙다고 쓰다듬어 주면서 돈을 조금 쥐어 주는 거죠. 광화문에서 활개치는 사람을 신고한다고 돈을 주진 않습니다.

 

막강한 유대교 제사장들은 왜 유다의 신고를 기다렸을까요?

 

또 유대교 제사장들은 그렇게 예수를 미워했다면서요? 너무 미워했기 때문에 밤중에 공회를 열어 예수를 단죄하고 로마 군인들에게 넘겨 줬다지요?

 

그 막강한 제사장님들은 얼마든지 광화문에서 난동을 피우는 예수를 잡아들일 수 있었을 텐데 왜 유다의 신고를 기다려야 했을까요?

 

또 유대교 율법상 공회는 여는 시간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한밤중에 공회를 여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게 유대교 쪽의 얘기랍니다. 한밤중에 공회를 연 적이 역사적으로 없다죠 아마.

 

그런데 왜 예수에게만은 한밤중에 공회를 열었을까요? 한밤중에 재판을 열지 않으면 안되는 다급한 사정도 없었잖습니까? 어차피 잡힌 예수인데....

 

신학계에선 이런 질문이 많이 던져져 있고 답변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러면 적어도 설교를 할 때 "성경의 이 구절에는 이런 비판이 있지만 이 비판은 이런 점에서 틀렸고, 그래서 이게 맞는 말"이라는 정도는 해설해 줘야 되지 않나요?

 

답답한 건 이런 겁니다. 예컨대 과학의 세계에서 뉴턴의 만유인력법칙의 한계를 아인슈타인이 밝혔으면, 그 이후에 뉴턴이 연설할 때는 아인슈타인의 지적을 언급해야 합니다.

 

아인슈타인의 문제 제기에 대한 해답을 내놓기까지는 함부로 발언하면 안 되는 게 과학의 세계입니다. ''보다 '진실'을 우선하는 태도입니다.

 

이런 걸 '과학의 승복'이라고 하고, 과학이 발전할 수 있는 바탕입니다

 

그러나 답답한 종교의 세계에서는 이런 게 없습니다. "너는 짖어라. 나는 오늘도 외운다"입니다.


이름도
'유대'민족과 아주 비슷한 '유다'의 신고를 둘러싼 객관적 정황에 대해, 즉 정말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지를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따박따박 읽어내는 북손탐의 재밌는 동영상들>




고흐가 미쳤다고? 이렇게 맨정신인데? 

고흐는 열정만의 화가라고? 책을 이렇게나 많이 읽은 지식인인데? 

우리가 잘못 배운 빈센트의 진면모!



메시와 호날두 중에 누가 좋냐고? 

난 단연코 호날두!! 

왜냐고? 인간적이잖아!! 

동양인 비하하느라고 눈찢는 메시가 좋으니? 

호날두는 저런 천박한 짓 말라고 메시 같은 것들한테 아래위로 찢어주잖아.   


"아래위로 눈 찢어진 야만인들아!"라면서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사는 법이 있다고라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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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포르투갈처럼 종교심 두터울수록 사회혼란 심해

종교 떨처버린 세속화 국가들, 사회 건강도 최고

 

종교인들은 흔히 말하죠.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마음은 인간의 본성에 깊이 새겨져 있다고. 사람은 신을 믿도록 돼 있다는 이 말에 많이들 동의하실 겁니다.

곤궁에 처해 제발 살려 주세요라며 누군가에게 빌어본 경험은 누구나 있기 때문입니다.

 

좋습니다. 이렇게 신을 믿는 마음이 인간의 본능이라면 편안한 상태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본성이 더 잘 나타날까요, 아니면 본성이 방해 받아 잘 발현되지 못할까요? “잘 발현된다가 맞겠죠?

 

편안한 나라들이라면 유럽의 복지 국가를 우선 들 수 있죠. ‘자본주의 정글이라는 한국처럼 시뻘건 눈으로 돈을 쳐다보지 않아도 살 수 있는 나라들이죠.

애를 나면 정부가 양육비를 대 주고, 남녀 평등이 완전히 실현돼 여자들은 직장 탁아소에 애를 맡기고 일할 수 있고, 높은 국민소득에 완벽한 복지 혜택으로 국민들이 걱정 없이 사는 나라들입니다.

 

종교심이 본성이라면 편할수록 더 발현돼야 할텐데

 

종교심이 인간의 본성이라면 이런 나라들에서 기독교가 더 성해야 하죠. 그러나 현실은 그 반대입니다. 유럽 기독교의 쇠퇴가 하도 심해 바티칸 교황청이 유럽 사람들이 이렇게 탈기독교화 돼서는 안 된다고 한탄했을 정도니까요.

 

서구 산업국 중 마지막 남은 기독교의 보루, 미국에서도 기독교가 쇠퇴하는 현상은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퓨 연구소(Pew Research Center)가 작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990년과 비교할 때 2008년에 신을 안 믿는 미국인은 2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또 지난 10일 미국 사회학 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은 종교가 평화보다 갈등을 불러온다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이 1998 3분의 1에서 작년 3분의 2로 늘어났답니다. 미국인들도 정신을 차리기 시작한 거죠.

 

관련 기사: 미국인, 종교 덜 믿고 교회 덜 나가기 시작

 

사람이 제 정신을 차리면 이렇게 종교에서 멀어지게 된다는 것을 유럽의 기독교 역사는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국민의 종교심과 국민의 행복도를 비교한 연구가 또 하나 나왔네요. 이번에는 직함도 대단한 프리랜서 고고학자그레고리 폴(Gregory Paul)이 학술지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 729일자에 실은 논문입니다.

 

이 사람은 프리랜서 고고학자이면서 삽화도 그리는데 이 사람의 생각이 소설가 마이클 크라이튼에 영향을 미쳐 유명한 주라기 공원이 탄생했다고 하네요. ‘프리랜서 고고학자라 불리는 사람이 이렇게 논문도 발표하고 학계에서도 인정을 해 주는 나라, 좋은 나라죠.

 

여유 생기고 국민 머리 깨면 종교 빠이빠이

 

그의 논문은 여러 나라를 종교심과 사회혼란이란 기준으로 비교한 것입니다. 종교심과 사회혼란은 정확히 비례한답니다. 미국이나 포르투갈처럼 종교심이 높은 나라일수록 살인, 폭력범죄, 성병, 실업자, 빈곤층, 10대 임신, 낙태 같은 사회 혼란상이 심하다는 거죠.

 

반대로 국민들이 종교에서 멀어진 나라, 즉 세속화가 심하게 이뤄진 나라일수록 사회적으로 추접스런 일들이 없어 아주 건강하다는 것입니다. 21세기의 종교 대국, 한국이 포함됐다면 참 좋았을 텐데 한국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네요.

 

저자 폴은 국민들이 스스로 밝힌 신앙 정도, 기도를 하는 습관, 교회 예배 참석률 등을 기준으로 각 나라 국민의 종교심을 파악했습니다. 또한 사회의 건강도는 25개 기준으로 파악했다는군요.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는 형편이 충분히 좋은 나라에서 인구 대다수가 종교심을 쉽게 떨쳐내는 현상을 보면 신을 믿는 마음이 인간의 본성이란 주장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

 

종교는 혼란스런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편

 

또 그는 사회혼란이 심한 나라일수록 신도가 많은 이유에 대해 혼란스러운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스트레스에 대처하기 위해 종교를 믿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많이 들어본 얘기죠. 옛날 칼 마르크스가 했다는 바로 그 종교는 마약론입니다.

 

종교는 마약론은 한국에는 적용이 될까요, 안 될까요. 국민을 때려잡는 정부, 신문만 펼치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지도층의 비리와 이상한 행동들, 사회안전망이 거의 제로여서 한 발이라도 잘못 내디디면 나락으로 떨어져야 하는 사회 시스템. 한국인이 종교에 심취하는 이유가 멀리 있지 않은 것 같네요.

 

두터운 종교심과 혼란스러운 사회. 많이 들어본 소리죠. 이런 양상은 미국에서 잘 나타납니다. 미국은 과거 남북전쟁을 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동-서 해안 지대의 개명화된 주들, 그리고 중앙의 시골 주들, 이렇게 두 부분으로 나뉜 나라죠.

 

미국의 빨강색 주와 파란색 주도 마찬가지

 

선거 결과를 보면 해안 도시들은 거의 항상 민주당을 지지해 파랑 색이고, 가운데 주들은 공화당을 지지해 빨강색으로 표시되죠. 오른쪽 그림은 2008년 대통령 선거 결과입니다.

그리고 종교를 아주 열심히 믿은 이 빨강색 주들의 범죄율이 훨씬 높습니다.

 

종교심이 두터우면 사회가 조용해질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현상의 미국의 가운데 주들에서 나타나고 있고, 미국 전체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지요.

 

이 한반도에선 언제나 북구 나라들처럼 사람들이 편안하게 살면서 정신을 차리고 너무 그러지 말고 우리 그냥 있는 그대로 살아 봅시다라고 세속화된 대화를 할 날이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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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갈등 초래' 답변, 20년 전보다 30% 늘어나

"잘못된 정치가 종교 이탈을 부추겨"


한국 기독교의 ‘고향’은 미국이죠. 미국발 기독교가 선교사를 통해 한국 땅에 뿌리내렸기 때문입니다. 

지구상에서 종교가 부흥하고 신자가 늘어나는 나라는 이슬람 국가를 빼놓고는 ‘종교 대국’ 한국과 미국이 유일한 것으로 아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에서도 드디어 종교 인구가 줄고 있다는 따끈한 뉴스가 10일 날아 왔네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국 사회학 대회에서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 사회학과의 마이클 하우트, 클로드 피셔 두 교수가 “종교를 믿는 미국인 숫자가 줄고 있다”고 10일 발표한 것이죠.

미국만 쳐다보면 뭐든지 해결되는 걸로 아는, 종미(미국에 종속되고자 하는) 보수주의 기독교인에게는 좀 뜨악한 결과겠지만, 어쨌든 이 두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확실히 줄고 있답니다.

종교의 해악, 이제 겨우 눈치채기 시작했나?

우선 미국인들은 2008년 조사에서 종교에 대한 강한 반감을 보여 줬다고 합니다. 10년 전인 1998년 조사 때만도 조사 대상의 3분의 1만이 “종교는 평화보다 갈등을 불러온다”고 대답했지만, 2008년 조사에서는 그 숫자가 3분의2로 크게 늘었답니다.

종교가 입으로는 평화를 외치지만 결국 종교 때문에 역사적으로나 현재나 엄청난 인간들이 죽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인들도 드디어 눈치 채게 됐나 봅니다.

두 교수는 이처럼 종교를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이 늘어난 이유를 “정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지지를 업고, 미국의 이른바 빨간 주들(해안 지방을 제외한 미국의 중앙부 주들. 대개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해안 도시들에 뒤져 있으며, 보수적인 경향이 강함. 대개 공화당 지지이기 때문에 공화당의 당 색깔을 따라 ‘빨강색 주’로 불림)의 열화 같은 성원 아래 집권한 '불싯 부시'(Bull Shit Bush)가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면서 미국 경제를 완전히 결딴 낸 효과가 크겠지요.

한국도 정치탓 기독교 쇠퇴할 가능성 높아

현재 양상대로만 간다면 우리 한국도 ‘정치의 영향으로 기독교가 가라앉을’ 가능성이 매우 높겠죠?

이렇게 종교의 해악을 눈치 챈 사람이 늘었다고는 해도 미국은 아직도 종교적 색채가 강한 나라라는 사실은 이번 연구에서 또 드러났습니다.

“신이 있다고 믿는다”고 답한 비율이 20년 전인 1988년이나 2008년이나 똑 같이 93%로 높게 나온 것이죠.

그러나 분명한 차이도 관찰되고 있답니다. 신의 존재는 믿지만 그렇다고 특정 교회에 소속되기를 거부하는 ‘비종파적 종교인’의 숫자가 늘고 있다는 것이죠.

신 믿어도 교회 안 나가는 미국인 증가 추세

두 교수는 “종교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신을 믿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에 나간다는 것”이라며 “신을 믿기는 하지만 교회는 나가지 않는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이런 추세가 90년대 이전부터 시작됐으면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부모들이 ‘무교회’ 또는 ‘비종파’를 견지하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자녀들이 늘고 있어 탈종교화는 계속 될 것이란 전망이지요.

유럽에 이어 이제 미국에서도 탈종교가 늘어나면 이제 기독교를 지키는 유일한 '신의 땅'은 한국만 남으려나 모르겠네요. 그때까지 한국의 맹렬 기독교인들이 '나라를 들어 하늘에 바치는' 짓이나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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