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하면 기억 관련 뇌세포 활발히 새로 생겨나

뇌세포는 어려서 한번 생겨나면 더 이상 생겨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간의 통설이었지만 최근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라 뇌세포는 평생 새롭게 생겨난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특히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위의 세포는 뇌 활동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뇌 세포 생성 속도에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달리기 한 쥐의 뇌세포 2배 더 많이 생겨

그런데 이번에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달리기를 하면 기억 관련 뇌세포의 생성이 2배나 빨라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정기적으로 달리기를 하면 기억력 감퇴 같은 뇌 능력의 저하 현상을 새로 생기는 뇌 세포가 막아 준다는 연구 결과다.

연구진은 달리기를 하거나 하지 않는 두 그룹의 쥐를 대상으로 뇌 세포의 생성 정도를 관찰했으며, 달리기를 한 쥐에서 기억력 점수가 2배나 높았으며, 기억력 관련 뇌세포가 더욱 많이 생성된 것을 확인했다.

달리기 하면 뇌에 더 많은 산소-혈액 공급되고, 스트레스 호르몬 떨어지기 때문

이유는 뇌 세포의 생성을 방해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농도를 낮추며, 뇌에 더 많은 혈액과 산소를 공급해 뇌 세포가 새로 생겨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으로 연구진은 해석했다.

달리기의 기억력 증진 효과는 정기적인 달리기를 시작한 뒤 바로 나타나며, 나이든 사람도 달리기를 통해 치매 같은 인지능력의 저하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 결과는 미국의 학술지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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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배우는 것보다 손위 형제에서 더 많이 배우기 때문


형제 사이가 좋아야 성공적인 인생을 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부모로부터는 '공식적인 예절' 등을 배우고, 실생활에서의 '쿨한 자세' 같은 비공식적인 생활자세 등은 형제-자매로부터 배우는 양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로리 크레이머 교수 팀은 10대 음주-흡연-임신 등을 연구하면서 형제 사이에 유사점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형이 음주-흡연 문제가 있으면 동생도 이런 문제를 가질 확률이 훨씬 높으며, 언니가 10대 임신을 하면 동생도 그렇게 되는 비율이 높은 현상이었다. 

연구진은 "식탁 같은 공식 예절은 부모에게서 배우지만, 친구 관계나 음주-흡연 같은 '쿨한 비공식 생활'은 형-언니나 형-언니의 친구를 통해 거의 전적으로 배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형제 또는 또래에게서 배우는 삶의 방식이 어린이들에게는 훨씬 더 중요하다.

따라서 형제 사이가 원만하면 어려서부터 형-언니로부터 좋은 조언을 받고 서로 협력할 수 있지만, 형제 관계가 원만치 않으면 이런 대화의 통로가 막히며, 단순히 모방만 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부모가 형제-자매 사이가 원만하도록 지도하고, 이들 동기간이 한번 좋은 관계를 맺으면 그런 관계가 평생 이어지면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고 협력하면서살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는 것이다. 

동기간 사이의 우애는 같은 성별이냐 아니냐, 나이 터울이 크냐 적으냐에는 상관없이 가꿀 수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에서 드러났다.

외동 자녀에 대해 연구진은 "유치원 등 어린이들이 자기들끼리 사회생활을 배울 수 있는 공간에서 우애를 기르도록 가르치면 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어린이와 청소년 발달에 대한 새로운 방향(New Directions For Child And Adolescent Development)’ 최근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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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후각 향상돼 자녀 보살피는 데 좋아

일주일에 2회 이상 성관계를 갖는 중년 이후 남성은 한 달에 한번 또는 그 미만으로만 성관계를 갖는 남성보다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45%나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적 욕망을 갖고 있는 데다 그러한 성적 욕망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남성은 심장병 위험이 훨씬 낮다는 것이다.

미국 매서추세츠 소재의 뉴잉글랜드 연구소는 40~70세 남성 1,000명 정도를 지난 16년간 조사한 결과를 학술지 ‘미국 심장병 저널(American Journal of Cardiology)’ 최신호에 실었다.

연구진은 이들 남성의 성관계 횟수와 심장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나이, 몸무게,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다른 요인과는 상관없이 성관계 횟수만으로도 심장병 확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연구진은 성관계에 관계되는 남성의 신체적 움직임이 심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으며, 또한 정기적인 성관계를 통해 파트너와의 육체적-심리적 관계가 좋게 유지되고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이 심장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정기적 성관계가 남자의 심장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은 이번 연구에서 발견됐지만 여성에게도 이런 효과가 있는지는 조사되지 않았다.

규칙적 성생활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번 연구 이외의 다른 연구에서도 이미 밝혀진 바 있다. 미국 국립 암연구소 연구에 의하면 일주일에 5회 이상 성관계 또는 자위행위를 통해 정액을 방출하는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훨씬 낮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소재 윌키스대학 연구진은 1주일에 1~2회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남성은 혈액 속의 면역 글로불린 수치가 높아지면서 저항력이 강화돼 겨울철 감기-독감에 잘 걸리지 앉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갖는 여성의 경우도 프롤락틴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냄새를 맡는 후각이 강화되고, 이러한 후각의 민감도 향상은 자녀를 돌보는 데 유리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를 캐나다 캘거리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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