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얼굴의 길이 및 폭과 관련된 황금비율을 산출할 수 있었다. 눈과 입 사이의 아래위 길이가 전체 얼굴길이의 36%, 눈과 눈 사이의 양옆 길이가 전체 얼굴 폭의 46%를 차지할 때 판정자들은 “가장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고대 그리스인이 예술 작품에서 많이 사용한 신적인 황금비율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예술작품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비율이 특별하다는 어떤 근거도 지금까지 밝혀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사람들이 실제로 매력적이라 느끼는 얼굴 비율을 연구했기 때문에 더 실제적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또한 큰 눈, 도톰한 입술 같은 얼굴의 각 구성 요소의 매력도 미인을 만드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밝혔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길이의 비율이었다. 사람들이 헤어 스타일을 바꿨을 때 갑자기 더 매력적으로 또는 덜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바로 헤어 스타일이 얼굴의 비율을 다르게 보이도록 만들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시각 연구(Vision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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